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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-숲 정보상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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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사면 위치별로 다른 숲

임도나 등산로를 따라 걷다가 보면 길이 경사면의 어느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 볼 수 있는 식물이 달라진다. 산자락에서는 밤나무림이나 소나무림이 있으나 산허리에는 신갈나무림이 있으며 꼭대기에는 낮게 자란 소나무 숲이 나타나는 것이다.
높은 산에서는 큰 나무는 없고 진달래 덤불만 나타나기도 한다.

숲의 단면

숲속에 들어가 위에서 아래까지 훑어보면 몇 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.
가장 높은 곳에는 큰키나무들이 수관을 맞대고 있는데 이 층을 교목층이라 한다. 큰키나무 보다 덜 자라지만 우리 키 두세 배로 자라는 아교목층이 있다.
또 우리 키 정도까지 자라며 밑동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갈라져 자라는 관목들로 이루어진 관목층, 풀이나 어린 나무들로 이루어진 초본층도 있다.
한편 줄기를 감고 오르며 자라는 칡 같은 덩굴식물로 만경류층이 있다.

식물채집

식물채집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예쁜 꽃이나 잎을 잘 보관 할 때는 반드시 이것들을 잘 누르고 바짝 마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. 채집물들을 신문지 두 장 사이에 두고 전체적으로 평평하게 편 다음 종이 위에 무거운 책 등으로 눌러 둔다. 기간은 최소한 이틀간은 그 상태로 두어야 하며 바람직한 것은 1주일 가량을 그대로 두는 것이다. 이 후에 신문지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리고 식물채집장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이면 된다. 마지막으로 식물의 이름과 발견장소를 기록해 넣으면 식물채집이 완료된다.

이 나무는 과연 몇 살일까?

나무의 가장 아랫부분의 나이테는 나이를 거의 정확하게 알려주는데 높아질수록 부정확해진다. 그런데 나이테를 셀 때 대개 2∼5살 정도를 더해 준다. 왜냐하면 아주 어릴 때 생성된 나이테는 식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. 이와는 달리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대부분 계절변화에 따른 일정한 나이테를 가지지 않아 우리와 같이 나이테를 세어서 나이를 식별할 수는 없다.